'노인성' 보며 무병장수 기원...서귀포천문과학관, 무료 관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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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보며 무병장수 기원...서귀포천문과학관, 무료 관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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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Canopus)'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노인성은 용골자리의 α별로 태양 크기의 약 65배, 밝기는 약 1만4000배에 달하며 약 313광년 떨어져 있다.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 중 두 번째로 밝게 보이지만 고도가 낮아 잠깐 동안만 관측할 수 있다.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별이지만 상대적으로 남쪽에 위치한 서귀포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 수평선 근처에서 잠깐 동안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별자리인 오리온자리, 황소자리, 마차부자리, 쌍둥이자리 등도 볼 수 있다.

'노인성(Canopus)을 한 번이라도 보면 무병장수하며 세 번을 보면 백수를 누린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노인성은 해당 기간 오후 7시부터 10시 사이에 1~2회 관측이 가능하다. 서귀포천문과학관은 노인성을 관측한 인원에게는 '노인성 관측 인증서'를 교부한다.

아울러 노인성(Canopus)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노인성을 테마로 한 전시물들도 전시되어 있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문의 :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나 전화(064-739-9701~2).<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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