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 신선도 유지 탁월...제주항 냉각해수 공급시설 '호평'
상태바
활어 신선도 유지 탁월...제주항 냉각해수 공급시설 '호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6.jpg
▲ 제주항에 설치된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시설'을 이용해 냉각해수를 공급받는 활어차.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활어 운송 시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제주항에 설치된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시설'이 어업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활어용 냉각해수 시설은 광어 등 제주산 활수산물이 육지부로 10시간 이상 장시간 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 제주항 2부두에 설치돼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이 시설을 통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활어차량 9272대에 6만4581톤의 냉각해수가 공급됐다.

올해도 제주산 활광어 운송 차량들이 제주항내에서 1일 320톤 규모(활어차량 40대분)의 냉각해수를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종전 담수 얼음 사용 시 발생했던 수온상승과 염도하락 문제가 해소돼 소비지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제주도가 지난해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설을 직접 이용한 활어유통업계와 현장의 양식어업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냉각해수로 활어차량 수온을 조절함으로써 육지부 유통 시 활광어 품질이 좋아지고, 담수얼음 공급단가 보다 저렴하게 냉각해수를 공급받게 됨으로써 유통 경쟁력이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과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