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上元), 혹은 오기일(烏忌日)이라고 해 과거에는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냈던 축제일이었다고 한다.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이른 아침에 부럼(날밤,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을 자기 나이만큼 깨물면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빨을 튼튼하게 한다고 믿는 풍습인 부럼깨기를 이번 행사에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생각하고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