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무사안녕 기원 '해녀굿' 곳곳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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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무사안녕 기원 '해녀굿' 곳곳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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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읍 시흥리 영등굿.
제주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의례인 '해녀굿'이 지난 9일 제주시 조천읍 신흥어촌계를 시작으로 각 마을 어촌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내 35개 어촌계 주관으로 열리는 해녀굿은 보통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두 달간 해안가에서 해신당 등에서 거행된다.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영등굿'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로 찾아왔다가 15일에 우도를 통해 본국으로 되돌아간다고 민간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속신앙의 전통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녀굿 제례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어촌계별 해녀굿의 특징과 형태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충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해녀굿이 제주해녀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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