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먼 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승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8분께 서귀포시 남서쪽 약 760km 해상에서 삼천포선적 46톤급 연승어선 A호와 서귀포선적 45톤급 연승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호의 기관실 부분이 침수되자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다른 어선이 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다행히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등 13명은 모두 B호로 옮겨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양측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