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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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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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교육 안심하는 학부모' 정책 추진
혼디거념팀 운영 내실화...학생중독예방 종합대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사안들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관'을 배치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 여덟 번째 정책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한 교육 안심하는 학부모'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전국 최초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관 운영 △혼디거념팀 운영 내실화 △제주학생중독예방 종합대책 추진△ 안전한 특성화고 실습실 및 과학 실험실 구축 등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우선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와 제주시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관(장학사)을 1명씩 배치한다.

학교폭력 처리지원관은 학교폭력 발생 후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화 상담, 학교폭력 업무담당교사 지원, 피해자 회복 지원, 가해 학생 선도 업무 등을 하게 된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까지 가기 전에 피.가해 학생의 동의를 얻어 화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이 제도를 통해 학교폭력 업무담당교사의 업무부담 가중을 해소하고, 민원 및 재심 등을 제고함으로써 학교현장의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마음 건강 유지를 지원하는 '혼디거념팀' 사업에도 내실을 기한다.

올해로 운영 4년차를 맞은 혼디거념팀은 여러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학생들이 갖고 있는 문제행동을 통합.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학교별로 아이 맞춤형 예방 활동을 펼치는 '학교 혼디거념팀', 중위험군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혼디거념팀(Wee센터)', 마음건강 및 고위험군 학생들을 지원하는 '도교육청 혼디거념팀(학생건강증진추진단)'이 있다.

특히, 이달 1일자 도교육청 조직개편으로 기존 기존 학생건강증진센터가 학생건강추진단으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혼디거념팀의 역할 역시 확대되고 세밀해진다.

이에 도교육청 혼디거념팀은 문제행동의 원인에 따라 전문의상담, 추수상담, 학습부진검사, 병원치료, 특수교육안내, 멘토링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쾌적하고 안전한 특성화고 실습실 정비를 위해 특성화고 6개교 및 특성화과가 있는 일반고 3개교에 청소용역비 지원과 실습실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스마트폰 등 중독예방을 위한 제주학생 중독예방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학교 교육과정 기반 정보통신윤리교육을 10시간 이상 실시하고, '디지털 OFF, 일상 ON' 주간 운영 등 각종 사업이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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