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먼 바다서 어선 전복, 9명 구조...선장 의식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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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먼 바다서 어선 전복, 9명 구조...선장 의식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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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서귀포 남동쪽 약 383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2보] 제주 서귀포 먼 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9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전원 구조됐으나, 선장이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5시께 서귀포시 남동쪽 약 383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29톤급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가 파도에 전복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A호 주변에 있던 선단선 2척이 선원 9명 전원을 구조하고, 오전 8시 38분께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경으로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구조된 사람 중 선장인 박모씨(53)는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나머지 선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해경 관계자는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구조헬기를 현지로 보내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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