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서, 해당 어선 추자 묵리포구로 예인
12일 오후 2시 50분께 추자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9.7톤급 제주 선적 낚시어선 F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로 접수됐다.
당시 사고 어선에 탑승했던 낚시객 17명 중 12명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5명은 어선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 현장에 300톤급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낚시객 전원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또 민간구조선을 동원해 낚시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한편, 사고 어선을 추자 묵리포구로 예인했다.
선장과 낚시객들의 건강은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제주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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