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새로 모색해 이달말까지 대안 마련"
이석문 교육감은 1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새하맞이 기자간담회에서 국립해사고 전환과 관련해 "국립해사고 전환 추진을 계속해서 추진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해사고 전환 예산과 관련해 국회의장, 총리 등 다양한 경로로 노력을 다했지만 예산을 반영시키지 못했다"며, "이젠 방향을 정리해야 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사고 전환추진위원회와 이야기를 했는데, (해사고 전환을) 다시 한 번 추진하자는 안, 현행 학교 체제 유지안, 학교 체제를 바꾸는 안 등이 나왔다"면서도 "다만 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문제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에 걸리기 때문에 해사고 전환 재추진이 어렵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해사고 전환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 전 단계에 왔다"며, "해사고 전환을 하지 않게 된다면 향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방향성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달 말쯤까지 대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