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성산119센터 소방실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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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성산119센터 소방실습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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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민석 /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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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헤드라인제주
2019년 1월 14일 동부소방서 성산센터에서의 실습이 시작 되었다. 병원 실습만 하다 소방에 배정을 받으니 설레었지만 걱정이 앞섰다. 소방실습을 시작하기 일주일 전쯤 구급차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 구급차 안에는 심정지 환자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 CPR 하느라 기관원은 사이렌을 켜고 환자의 생명을 살리려고 병원을 빨리 가느라 정신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고가 났다. 서로간의 부주의에 인한 결과였다.

119 구급대 출동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급차 교통사고 또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대부분 교차로 진입이나 도로 주행중 차선변경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의 2016년 국내 등록 자동차와 교통사고 건을 비교한 사고율 0.8% 보다 약 30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차량보다 구급차가 교통사고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여기서 느낀점이 있다 우리가 아무리 약속이 있고 급하다 해도 환자의 생명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약속은 조금 늦출 수 있지만 생명은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심정지(5분)“중증외상 환자는 골든타임(1시간) 내에 적잘한 치료를 받는 것이 생존에 필수적이며 1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골든타임이 지나면 생존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 시간안에 가지 못하면 되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상대편 차량이 사이렌 소리를 듣고 좌우 확인을 한번만 더 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현장에 출동을 하고 환자를 태우고 병원을 이송하는 중에 구급차 사이렌 소리에 차를 비켜주면서 양보하는 시민들도 많아서 감사함과 감동을 느꼈고, 점점 발전해가는 시민의식을 느낄 수가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 갈 길을 가려고 비켜주지 않고 손님을 태우려고 택시가 끼어들고 하는 경우 특히 출, 퇴근 시간에는 끼어드는 차가 많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예방을 하고자 동부 소방서 반장님들과 성산 마을에 내려가 “구급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홍보도 하고 현수막도 걸고 주민들과 얘기도 하면서 시민의식을 발전해 나갈 수 있었다. 

아직 실습이 끝나진 않았지만 미래에 소방관이 되고 싶은 나에게 스스로에 발전을 위해서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많은 지식을 배울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도민들을 위해서 노력해주시는 구급, 구조소방 선배님들 정말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성산119센터 소방실습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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