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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119센터 첫 소방실습

강원효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2.12 15:37:00     

강원효 /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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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효 /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헤드라인제주
2019년 1월 14일 겨울의 찬바람과 함께 나의 첫 소방서 실습을 나가게 되었다. 전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실습이라서 조금 긴장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이번 실습은 4번째인데 이미 앞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도와드리고 뭐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에 차있었다. 하지만 그 자신감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119 구급대는 환자를 접촉하고 그에 따른 신속한 현장평가와 구급차 안에서 이뤄지는 처치들을 병원에서의 처치와 너무나도 다르고 병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으로 구급차량과 구급장비들을 자세히 보았는데 책에서만 보던 것들과 병원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 반장님께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직접 착용하고 경험해보라고 권유 해주셨다. 그중에서도 주들 것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지만 재미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들것 자체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데 사람(환자)을 눕히고 이송하는 것이 어지간한 체력으로 힘들 것 이라는 것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구급대원을 준비하려면 지식도 많이 중요하지만 그 지식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체력도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소방서 실습을 하면서 감염방지에 대해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매일아침과 저녁 교대시간을 마치면 구급차를 점검 및 소독을 하면서 차량자체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물품과 의료장비들을 빠짐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감염방지는 환자는 물론 구급대원에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119 구급대는 다양한 질병 및 외상환자를 이송하므로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여러 병원균의 저장소로 작용할 수 있는 기회가 높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감염관리실이라고 따로 배치된 공간에서 소독을 비롯해서 멸균까지 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장비들을 깨끗한 상태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뉴스나 신문을 통해 다양한 출동사례들을 들여다보면 구급차량을 이동수단으로 여겨 단순이동을 원하시는 분등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불편하고 힘든 점을 도와줄 수 있지만 만약 그 상황에서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가 있었고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연되어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들을 대비해 시민들에 의식개선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실습을 마치며 반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친형이나 친누나처럼 다정다감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았고 나도 구급대원이 되면 119 구급대 반장님들처럼 현장에서는 늠름하고 전문적인 구급대원,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친절한 모습의 구급대원이 되고 싶다. <강원효 /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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