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새해맞이 행사 참가자 "교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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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새해맞이 행사 참가자 "교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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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참가자-6.15제주본부 성명

남.북.해외 민간통일운동단체가 만나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 참가자들은 남북이 다방면에서 전면적 교류를 해나갈 것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새해맞이 연대모임 제주참가자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는 11일 새해맞이 연대모임 개최에 즈음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행사는 2008년 6월 금강산 공동행사 이후, 10년 만에 한자리에 다시 모이게 된다는 점에서 무척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우리는 남북관계의 획기적 변화를 경험했고, 반도에서 전쟁과 대결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가고자 하는 남과 북 두 정상의 담대한 의지와 노력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새해 2019년은 한반도가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느냐를 가늠 짓는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시는 적대와 대결의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 한반도 모든 구성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온 겨레가 손 맞잡고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의 대전환을 함께 이루어 내자"고 호소했다.

또 "남북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들은 "정부 주도의 대화와 협력만으로 한반도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민간의 역할이 중요한데, 남북교류협력의 현실적인 장벽이 되고 있는 대북제재를 유예, 완화, 해제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내는 것도 각계각층 다방면적인 만남과 교류, 협력 속에서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각종 경제협력 논의가 다시 시작되고 있고, 여성, 지역, 종교계,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학계와 법조계, 문화예술인, 시민.평화.환경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제 다양한 경제협력과 사회문화교류의 막힌 물꼬를 터야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남북해외의 새해맞이 모임이 그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행사는 남한 각계각층의 민간 평화 통일 운동을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확대하고, 연대와 단합을 북돋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남북관계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희망과 낙관을 가지고 평화, 번영, 통일의 가슴 벅찬 미래를 우리의 힘으로 함께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장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에서 레드향과 당근주스를 시식과 홍보용으로 제공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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