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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레드향.당근주스, 남북 공동행사 '금강산'으로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2.11 14:06:00     

전농 제주도연맹, '남북 새해맞이 공동행사' 위해 북송
13일 남북 농민상봉...제주산 월동채소-감귤 북한보내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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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와 교류의 의미를 담은 제주산 레드향과 당근주스가 금강산으로 간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송인섭)은 오는 12일과 13일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에 레드향과 당근주스를 시식과 홍보용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측 인사 260여명, 북측 인사 150여명이 참여해 새해맞이 공동행사, 부문별 상봉, 해금강 일출행사 등이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주지역 농업인 대표로는 송인섭 전농 제주의장이 참석한다.

이번에 북송되는 물품은 3kg들이 레드향 박스 100개와 120개들이 당근주스 박스 10개이다. 레드향은 남원농협에서, 당근주스는 구좌농협에서 마련한 것이다.

전농제주도연맹은 이를 통해 제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농업의 남북교류협력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3일 오전 예정된 남북 농민단체 상봉회의에서 북측에 △제주산 월동채소 북한 보내기 △감귤 북한보내기 사업 재개 △농민교류 추진 △감귤 가공공장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송인섭 의장은 "이번 행사에 제주지역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민간차원의 제주농업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할 것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고, 남북해외 참가자들이 레드향과 당근주스 시식을 통해 제주농산물의 가치를 알려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맞이 연대모임 제주참가자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는 11일 새해맞이 연대모임 개최에 즈음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행사는 2008년 6월 금강산 공동행사 이후, 10년 만에 한자리에 다시 모이게 된다는 점에서 무척 뜻깊다"면서 "남북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어 "2018년 우리는 남북관계의 획기적 변화를 경험했고, 반도에서 전쟁과 대결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가고자 하는 남과 북 두 정상의 담대한 의지와 노력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새해 2019년은 한반도가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느냐를 가늠 짓는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시는 적대와 대결의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 한반도 모든 구성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온 겨레가 손 맞잡고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의 대전환을 함께 이루어 내자"고 호소했다.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각종 경제협력 논의가 다시 시작되고 있고, 여성, 지역, 종교계,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학계와 법조계, 문화예술인, 시민.평화.환경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제 다양한 경제협력과 사회문화교류의 막힌 물꼬를 터야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남북해외의 새해맞이 모임이 그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행사는 남한 각계각층의 민간 평화 통일 운동을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확대하고, 연대와 단합을 북돋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남북관계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희망과 낙관을 가지고 평화, 번영, 통일의 가슴 벅찬 미래를 우리의 힘으로 함께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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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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