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신제는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초헌관을,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이 아헌관을 맡고 홍표민 화북동 어촌계장이 종헌관을 맡아 유교방식으로 치러졌다.
올해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참여자들이 제의 진행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핸드북을 500부 제작 배부해 해신제가 여느 마을에서 하는 마을제와 달리, 도제로서 제주 도민이 지켜 나가야할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전파하는데 중점을 뒀다.
봉행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에 이어 화북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떡국을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해신제봉행위원회 위원장(양순호)은 해신제가 제주의 전통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홍보강화 등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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