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춘'...'입춘대길' 써 붙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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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입춘'...'입춘대길' 써 붙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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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기해년 탐라국입춘굿이 제주목 관아 앞 등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2일 밤에는 '입춘 휘호' 쓰기 시연이 펼쳐졌다.ⓒ헤드라인제주
2019 기해년(己亥年)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는 내일(4일) 입춘첩 써주기 행사가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소재한 제주민속촌은 3일부터 4일까지 민속촌 내 관아 앞에서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 되면 좋은 일, 묵은해의 액운은 멀리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며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 대문이나 기둥 등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나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내용의 입춘축을 붙였다. 이를 '입춘첩(入春帖)' 혹은 춘첩자(春帖子), 입춘방(立春榜) 이라고 한다.

글씨 대신 '돌하르방'을 그려서 붙이기도 했는데, 이때는 돌하르방에 오방신장의 푸른 옷, 붉은 옷 등을 입혔다.

제주사람들은 입춘이 되면 새 절기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샛절 드는 날', '새철 드는 날'이라고 불렀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24절기의 첫 번째 날 마련한 입춘첩 나눔 행사를 통해 겨울 동안 묵었던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에는 기쁜 일이 많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9 기해년 탐라국입춘굿이 제주목 관아 앞 등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2일 밤에는 '입춘 휘호' 쓰기 시연이 펼쳐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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