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시동'..."4월 첫 의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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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시동'..."4월 첫 의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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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교육공론화위 운영 계획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 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교육공론화위원회를 3월부터 가동하는 가운데, 이의 본격적인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제주도교육청은 공론화위원들의 임기가 3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그 이전까지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4월 중 첫 번째 공론화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공론화 결과는 8월말쯤 나올 예정이다.

공론화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 및 각종 회의 등 세부적인 일정은 공론화위가 구성되는 3월께 의제 결정을 위한 논의와 함께 정해진다.

제주도교육청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도출된 정책을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해 숙의형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교육정책 입안 과정에 숙의형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정책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이경희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해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8명은 일반 시민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현재 모집 절차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지원자가 몰려 총 6.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민 위원 선발은 추첨 방식으로 이뤄지며, 결과는 오는 2월 12일 개별 통보된다.

나머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위원 6명은 제주도교육감과 제주도의장이 각각 5명과 1명씩 추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참여 민주주의에 대한 도민들의 의식이 많이 성숙돼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면서“참여와 소통을 통해 민주시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예감을 갖게 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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