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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초등학교 50년' 발간...2월2일 출판기념회 개최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1.29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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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을 맞은 한동초등학교의 역사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자 '한동초등학교 50년'이 발간됐다.

한동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고호진)는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한동초등학교 50년' 발간하고, 오는 2월2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책자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마을의 700여년 역사 속에서 한동초 50년을 조명하고 있다.

788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제1장 제주 역사와 행정제도의 변천 △제2장 한동리 역사와 행정 △제3장 신앙생활과 문화 △제4장 생활풍속과 생업 △제5장 교육 △제6장 한동초등학교 총동문회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제주역사와 행정제도의 변천'에서는 고려.조선시대의 제주역사 및 행정제도의 변천사, 일제강점기의 행정제도, 북제주군과 구좌읍 행정, 해방후의 정치.선거 등을 기존 문헌 등을 재정리해 수록했다.

제2장 '한동리 역사와 행정'에서는 구좌읍 및 한동리의 지리적 배경과 자연환경, 한동리 설촌 유래, 마을의 집촌 형성과정, 마을 행정의 변천, 역대 마을 책임자, 마을 인구 변화, 일제강점기 신작로 개설과 토지측량, 징용과 징병, 공출과 부역, 제주해녀 항일운동, 한동리와 제주4.3, 6.25전쟁과 한동리 등 마을 발달사의 주요 흐름 및 역사적 사건 등을 담고 있다.

또 사방공사와 '통물' 파기, 경신년.호열자의 대참사, 한동-평대의 어장분쟁, 서동 앞바다에서 외국상선 침몰, 제3대 구좌면 도의원 선거, 계룡동 대화재, 향교재단의 한동 서동 경매사건 등 대역사(大役事) 및 주요 사건도 재정리해 수록됐다.

제3장 '신앙생활과 문화'에서는 당굿, 요양제, 돗제, 한동리 당, 백중제와 제석제, 유교식 제례와 마을제, 구비전승 설화, 한동리와 제주어, 환해장성, 봉수와 연대, 한동 본향당, 한동리 더렁물당(망애물 해신당)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제4장 '생활풍속과 생업'에서는 의식주 생활, 세시풍속과 출산, 결혼 의례, 생업의 변천사 등을 담고 있다.

제5장 '교육'에서는 일제강점기 및 해방공간의 제주교육을 고찰 한 후 한동리의 서당교육에서부터 야학과 여성교육, 구좌지역의 학교, 해방후 한동리 교육적 환경 등 교육의 변천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이어 한동리 학교 설립 운동의 시작과 설립과정, 지역주민들의 헌신적 참여와 노력, 학교 설립 인가와 개교, 이어지는 지역 주민들의 학교 지원 등의 내용을 증언 채록과 기존문헌 등을 통해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학생 수의 급감으로 작은 학교로 분류돼 통폐합 대상으로 예고되자, 지역주민들이 다시 발 벗고 나서 공동주택 둔지빌 건립을 통해 학생 유치에 나서며 본교체제를 유지시켜 낸 '학교 살리기 운동'의 전개과정도 실려 있다.

학교 상징과 교육목표, 학교.학생 수의 변화 및 교육시설 환경, 학생교육활동, 학생 대외활동 수상, 연구시범학교 운영, 병설유치원 운영 등 학교현황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재정리됐다. 이외 학부모 단체와 학교운영위원회 현황, 재직 교직원 및 졸업생 등의 추억담과 회고담 등도 실려 있다.

제6장에서는 한동초등학교 총동문회의 설립배경 및 활동상황 등이 수록돼 있다.

1968년 3월 16일 문을 연 한동초는 마을 차원에서 학교설립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수년간 마을공동체 사업이나 십시일반 모금 등으로 설립된 학교로, 마을 주민들의 피와 땀,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호진 편찬위원장은 "'한동초등학교 50년'은 한동초와 700여 년의 한동리 역사를 아우른 자료집으로, 보릿고개 시절 각고의 노력으로 개교한 학교, 궁핍한 환경 속에서도 학교에 대한 사랑, 어쩌면 한동초 50년 그 자체가 현재진행형인 인생역정일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책자 발간이 '마을-학교-동문'이 삼위일체로 소통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한동초등학교 50년 출판기념회'는 2월 2일 오후 6시30분 제주칼호텔 연회장에서 열린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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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