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복 지원 공청회..."중학생부터 본격 시행"
상태바
제주도의회, 교복 지원 공청회..."중학생부터 본격 시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4.jpg
오는 2학기부터 제주도내 모든 중학생에 교복비가 지원될 전망인 가운데, 학교 교복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현수 예산결산위원장과 강성민, 송창권 의원은 2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무상교복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주수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정책위원이 '성남시에서 진행됐던 중학생 무상교복 지급 방안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주 정책위원은 경기도에서 본격화된 무상교복 시행 사례를 통해 학교 교복을 둘러싼 여러 쟁점들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다.

이어 송창권 의원을 좌장으로, 강성민 의원, 현봉식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회장, 조은정 참사랑학부모회 회장, 문홍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체육복지과장, 이승훈 학생복협회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이 진행됐다.

고현수 위원장은 "당초 이석문 교육감의 무상교복 공약은 2020년도부터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전국적인 무상교복 정책의 확산 속도를 봤을 때 제주에서도 2020년까지 기다리기에는 많은 학부모들의 열화와 같은 지원요구가 지속돼 왔다"며, "무상 교복 정책을 추진할 최적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교복비 지원 예산 20억원을 증액하고, 지난해 12월 14일 진행된 제36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 바 있다.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복 구매 지원 활성화 조례안'이 입법 예고된 상태다. 

이에 2020년까지 제주도내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려던 제주도교육청의 당초 계획이, 중학생에 한해 예정보다 앞당겨지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