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4일, 제주민속촌 관아 앞 행사장
입춘에는 봄이 온 것을 기리어 묵은해의 액운은 멀리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의미로 입춘대길(立春大吉)이나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을 써서 각 가정의 대문이나 기둥 등에 붙이는데 이것을 입춘첩이라 한다.
글씨 대신 '돌하르방'을 그려서 붙이기도 했는데, 이때는 돌하르방에 오방신장의 푸른 옷, 붉은 옷 등을 입혔다.
제주사람들은 입춘이 되면 새 절기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샛절 드는 날', '새철 드는 날'이라고 불렀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24절기의 첫 번째 날 마련한 입춘첩 나눔 행사를 통해 겨울 동안 묵었던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에는 기쁜 일이 많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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