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3월 출범...'숙의형' 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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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3월 출범...'숙의형' 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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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 3월부터 본격 가동
전국 최초 교육정책 입안 숙의형 민주주의 방식 도입

제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정책 입안 과정에 숙의형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하는 취지의 교육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교육청은 3월1일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위원 인선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이경희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해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8명은 일반 시민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나머지 6명의 경우 전문가 등으로 하되 교육감이 추천하는 인사 5명과, 도의회 의장이 추천하는 도의원 1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교육공론화위원회는 이석문 교육감의 '시즌2' 대표공약이자 올해 제주도교육청의 핵심 사업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하는 곳은 제주가 유일하며, 공론화위원회 운영 관련 조례가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올해 첫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론화위원들은 △공론화청구 사안 심의 △공론화 의제 선정 △공론화 방법의 결정 등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공약인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운영은 학부모, 학생,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참여 및 교육특별자치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24일부터 30일까지 위원 8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도민으로서 제주교육정책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결과는 오는 2월 1일 개별 통보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교육청(http://www.jje.go.kr)을 비롯한 지원청 및 소속 기관, 도내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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