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제주4.3 생존 수형인 무죄 판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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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제주4.3 생존 수형인 무죄 판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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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제주4.3 당시 행해졌던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계엄 군사재판(군법회의)으로 투옥됐던 4.3수형인들에 대해 법원이 17일 70년만에 무죄 취지의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주법원이 제주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죄 없이 끌려가서 20년씩이나 징역을 살았던 80~90대 18명에 대해서 사실상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국가 폭력에 의한 무고한 희생자들의 한을 풀어준 제주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이념이 무엇인지, 분단이 무엇인지. 무고하고 죄 없는 사람들의 인생을 망가트린 제주 4.3항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면서 “(제주 4.3항쟁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화해와 치유의 길을 거쳐서 3.1 혁명 100년, 민주공화국 100년의 뜻이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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