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경기도 수원시 소재 노기사진관에서 '제주삼춘들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서관은 지난 2016년부터 '제주어르신그림책 학교'를 열어 어르신 그림책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6년 제 1기 작품으로 창작된 8권의 그림책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들에는 어르신들의 어렸을 적 친구 이야기, 해녀 이야기, 가족 이야기, 놀이 이야기 등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특히, 26일에는 그림책 작가 정순경 할머니(87)가 직접 전시장을 찾아 본인의 책인 '내 나이 열여덟'를 낭송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 어르신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맛깔 나는 제주어를 직접 들을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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