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탐라국입춘굿 내달 2일 개막...'봄, 움트는 생명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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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탐라국입춘굿 내달 2일 개막...'봄, 움트는 생명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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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 탐라국입춘굿이 '봄, 움트는 생명을 맞이하다'를 주제로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목관아 등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또 이달 25일부터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올해 입춘굿은 도민사회의 화합과 풍요를 기원함은 물론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누구나 함께 체험하며 즐기는 도심형 전통문화축제로 마련된다.

입춘굿은 25일 시민축원마당을 시작으로 2월 1일 낭쉐코사.춘등걸기, 2월 2일 거리굿, 2월 3일 열림굿, 2월 4일 입춘굿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거리굿에는 제주도내 17개 마을에서 마을거리굿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입춘굿의 의미를 마을, 도심, 광장의 개념으로 진행하는 흐름을 만들어 도심형축제로서의 기반을 더욱 견고할 계획이다.

제주의 자청비 신화를 소재로 한 그림자극을 관람할 수 있는 입춘극장도 올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입춘의 주무대였던 탐라시대, 조선시대, 근대까지 성안을 답사하는 성안순력, 입춘만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입춘 본연의 전통 프로그램인 굿, 탈놀이, 낭쉐 등을 활용한 마을, 학교, 공연단체 등 흥겨운 공연도 다양하게 열린다.

이외에도 도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한편, 입춘굿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농경사회에서 치러지던 풍요를 기원하는 봄의 제전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의 입춘굿은 탐라시대로부터 가장 늦은 시기인 조선 말기까지 진행된 것과 더불어 심방(무당)들이 치르는 무속굿을 중심으로 모든 의례가 치러졌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구분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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