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431번, 432번 노선에 전기 저상버스를 시범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기저상버스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지난해 말 도입된 20대 중 6대를 우선 투입하는 것으로, 제주시내 대중교통 노선에는 처음 운영되는 것이다.
431번과 432번은 터미널~용담~탑동∼사라봉~제주시청~정부합동청사~보건소~한국병원~터미널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제주도는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으로 원도심 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오는 3월경에 함덕~조천~삼양~동문로터리~삼양~도청~한라병원~S중앙병원~한라수목원 구간을 도는 325번, 326번 노선에 14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함덕과 제주공영버스 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기 설치를 2월 말까지 완료하고, 전기 저상버스 노선 운행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 저상버스는 전기 63대와 디젤 5대 총 68대가 도입됐으며, 대부분 서귀포시에서 운행 중이다.
올 1분기 20대 추가 도입으로 올해에는 총 88대가 운행된다.
제주도는 향후 매년 20대씩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해 오는 2021년까지 총 148대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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