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 릴레이 '동조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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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 릴레이 '동조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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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을 거부하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강행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시민들과 활동가들은 17일부터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와 더불어 동조단식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17일 "시민 42명은 17일부터 무기한 릴레이 단식과 동조 단식을 선언하고, 원희룡 지사가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경배 씨가 곡기를 끊은지 30일을 맞은 오늘까지, 원 지사는 허울뿐인 면담을 진행했을 뿐이며 핵심 사안인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이다"고 비판했다.

또 "제2공항과 영리병원, 비자림로 등 제주의 수많은 현안들은 우리 제주의 미래와 도민 모두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원 지사는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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