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도움센터 확대해야 하는 이유
상태바
재활용도움센터 확대해야 하는 이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강민선 /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민원팀장
1.jpg
▲ 강민선 /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민원팀장
엊그제 한림읍에서도 처음으로 재활용도움센터가 문을 열었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재활용품 모든 품목과 일반쓰레기를 상시 배출 가능한 재활용도움센터를 제주시는 지난 2017년 동지역에 처음 설치됐다.

읍면동 클린하우스 설치하기 위해서는 주민 동의 등 지역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자기네 동네는 설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민원이 생기면 철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비해 재활용도움센터는 기존의 클린하우스를 철거하고 광역화된 시설로써 재활용품을 요일에 상관없이 상시 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실내에 설치되어 있어 미관을 저해하거나 악취 민원을 해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역주민 분리배출 홍보와 계도의 장으로서 일반쓰레기 배출 감량과 자원 재활용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고,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국내 선진사례로 최근 타시도 환경관련 관계자 및 공무원들이 견학을 자주 오고 가고 있다. 또한 관리 인력을 채용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재활용도움센터에 대한 도민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35%에 불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설치에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의견이 70%로 압도적으로 높아 적극적인 홍보대책이 요구필요하다 하겠다.

이에 도에서는 오는 2021년까지 국·도비 331억3300만원을 투입해 도내 200곳에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며, 지난 8월말 현재 제주시 28곳, 서귀포시 25곳 등 53곳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재활용율을 높여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공공시설로써 재활용품을 정확하게 분리배출 하는 것이야 말로 재활용도움센터가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닌가 한다. <강민선 /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민원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