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가는 방향 차선,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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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가는 방향 차선,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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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 제주공항로 2차로 방향표시 '혼선'

제주시 용담로터리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가는 방향의 차선의 노면 방향표시가 운전자들에게 헷갈림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 A씨는 최근 제주시청 인터넷신문고에 '공항 가는 방향 차선 헷갈려요' 제목으로 공항화물청사에서 제주공항 방면 차선 노면표시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곳은 편도 3차로인데, 1차로와 2차로는 신제주 방향 좌회전, 3차로는 공항여객 방향의 우회전 차로로 설정돼 있다.

문제는 2차로의 노면 표시.

A씨는 "화물청사를 지나 조금 가다 보면 (2차로 노면에) 직진.좌회전 표시가 돼 있다"면서 "그런데 공항 목적지에서 100m 정도 앞둔 지점에서는 갑자기 좌회전으로 표시가 바뀌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즉, 화물청사 지날 무렵에는 좌회전.직진 표시가 돼 있지만, 공항에 가까워지면서부터는 좌회전 전용 차로 노면표시가 돼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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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진입로의 2차로 노면 방향표시. 직진.좌회전 표시가 돼 있다가, 공항에 가까워질 무렵에는 좌회전 차로표시가 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그는 갑자기 좌회전 차선인 것처럼 바뀌어져 있어, 초행길 운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렇다고 3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려해도 워낙 차량이 밀려서 끼어들게 하지도 않는다"고 토로하며 사고위험이 큰 만큼 직접 현장을 확인해 시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 건설과 관계자는 답글을 통해 2차로의 경우 '직진'이 금지되고 좌회전만 허용됨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도로주행에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2차로에 좌회전 표기 및 직진금지 표시, 3차로에는 공항(여객청사) 방면 우회전 표시를 정확히 도로 주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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