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기계끼임 사고 잇따라 발생...이틀새 3명 부상
상태바
제주서 기계끼임 사고 잇따라 발생...이틀새 3명 부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제주에서 작업 중 기계 끼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업장 안전시스템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오전 7시 50분께 제주시 회천동 봉개 쓰레기매립장에서 공무직 근로자 양모씨(48.여)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양씨는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기계인 광학선별기 내부를 청소하던 중이었는데, 다른 직원이 양씨가 청소를 하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기계를 작동시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양씨는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씨는 척추 부분을 다쳐 감각 이상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해당 작업장의 기계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전날인 14일 오후 3시 57분께 제주시 용담동의 한 인쇄소에서는 고모씨(61)가 인쇄 절단기에 손이 끼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56분께에는 제주시 일도동의 한 공방에서 황모씨(43.여)가 도자기기계 롤러에 손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황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