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석건)은 마을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그때는 어땠나요, 그대는 어땠나요'를 발간, 14일 독립서점에서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출한한 그림책은 서귀포 지역내 청소녀들이 어르신들의 옛 이야기를 들으며 마을의 따듯한 정과 삶의 지혜, 정서를 담아 냈다. 특히 어르신들과의 소통은 서로의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날 출판 기념식에서는 구억리 마을의 이야기꾼 두 어르신의 소감과 그림 작가로 활동해준 대정여고 학생 3명의 소감을 함께 나눴다. 또한 어르신이 직접 책을 낭독하기도 해 가족들과 더불어 참가자들의 감동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참여한 가족들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부모님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옛 시절에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며 "이런 활동이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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