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키기 시민행동은 19일 오후 4시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제주, 그대로가 아름다워'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제주지역의 난개발을 막아내고 제주의 환경을 지켜내기 위해 시민들의 소액 기부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이러한 취지의 공감하는 패널들의 토크쇼와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에는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의 사물놀이와 제주어 가수 양정원씨의 무대가 진행된다.

본 행사인 토크쇼에는 이매진피스의 임영신 대표, 제주 생태문화여행 기획자 고제량씨, 육지사는 제주사름 대표인 박찬식 교수, 전 국회의원이자 현재 시민운동을 하고 이는 장하나씨가 패널로 참석한다.

음악회에는 '넌 할 수 있어', '라구요', '거꾸로 올라가는 연어들처럼'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강산에를 비롯해, 가수 요조, 최상돈, 솔가가 무대에 오른다.

행사 기획자 김민주씨는 "“아름다운 섬 제주가 엄청난 양의 쓰레기와 난개발로 고통받고 있는 와중에 우리 마을에 제2공항을 지으려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이번 문화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