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들이 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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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원들이 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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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원들이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다. 농협 제주시지부의 양희정씨와 오상봉 지점장이 그 주인공.

농협에 따르면 고객 A씨(80)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농협제주시지부를 방문해 통장에 보유한 현금 850만원 전액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씨는 계좌에 있는 금액을 왜 전부 인출하려는지 묻는 은행창구 직원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A씨의 행동을 보고 보이스피싱이 의심스럽다며 오상봉 지점장에게 보고했다.

이 둘은 보이스피싱 사기예방을 위한 설문지를 A씨에게 전달하고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고 하며 전화온 적이 없냐는 물었는데, A씨는 "금감원 직원으로부터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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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제주시지부 양희정씨와 오상봉 지점장.
계좌가 도용되었기 때문에 통장에 있는 현금을 모두 인출해서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확신하고 바로 112에 신고하고 보이스피싱으로 걸려온 전화번호를 차단시켰다.

출동한 경찰한 후 상황을 설명하자, A씨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은행직원의 말을 믿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을 그대로 믿었더라면 큰일이 날 뻔 했다"면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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