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추자도와 마라도만의 관광매력 발굴 사업이 진행되면서 양 지역에서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면서 지역특성이 반영된 관광콘텐츠가 마련되어 호응을 이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도모한 것이 바로 추자관광 10선이라 할 수 있겠다.
추자 관광 10선은 계절별 베이스로 추자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체험거리를 직접 지역주민들이 뽑고 선정하는 생생한 관광콘텐츠다. 공공성을 띄는 일반 관광정보가 아닌 계절별로 추자의 숨은 매력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진짜배기로 추자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러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제주관광공사에서는 SNS 등 온라인 홍보와 추자탐험단 운영 및 여객선사(씨월드 고속훼리) 공동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추자를 방문한 관광객은 5만6천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지역주민이 뽑은 4계절 추자관광 10선 마케팅이 추자도 섬다움의 관광매력이 외부로 많이 알려진 덕분이라 하겠다.
참고로 이번 겨울에 주민들이 추천하는 겨울 추자탐험 10선에는 섬 속에서 맞는 특별한 첫날(용둠벙 해넘이 · 돈대산 해맞이)을 비롯해 ▷추자 천주교 순례길 ▷추자 올레(올레 18-1코스) ▷추자도 겨울바다 ▷추자도 갯바위 낚시▷설날 민속농악 걸궁(지신밟기), 헌식 즐기기(걸궁·헌식) ▷정월대보름 줄다리기 체험(추자 정월대보름) ▷최영장군 사당제 ▷겨울삼치 ▷학꽁치 회덮밥 등 10선이 되겠다.
이번 기회에 겨울 추자 탐험10선의 색다른 경험을 위해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멋진 낭만과 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섬·바다·사람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추자도”를 한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강재식 추자면사무소 부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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