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배제할때는 언제고...반대투쟁 같이 하라는 건 납득 안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중인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와의 면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던 도중 이같은 얘기를 꺼내들었다.
원 지사는 "국토부와 반대위는 저희를 15차례 배제했고, 저희 배제를 전제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3개월 넘게 진행해 왔다"면서 "지금 와서 한쪽의 주장이 관철 안됐다고 제주도에 국토부를 상대로 반대입장과 앞으로의 절차 모두 볼모로 잡은 반대투쟁 같이 하라는 것은 선뜻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검토위를 강제 종료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황과 관련해서는 "기본계획에 대해 저희도 아는 바가 없다"면서 "검토위 진행 과정과 내용, 국토부에서 22일 발표한다는데 국토부에 세종시에서만 하지 말고 당연히 제주에 와서 도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희는 배제돼 있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파악해야 관여할거 아닌가"라면서 "국토부도 진작 설명하려 잡았다가 원천봉쇄 또는 극단적인 항의농성 빌미를 주는 것들에 대해 국토부가 걱정을 놓지 못하는거 같다. 이런게 해소되면 국토부가 도민들께 공개해야 할 부분도 많고, 도민 의견도 활발히 수렴해 반영해야 할 것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달 28일 착수한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원 지사는 "몰랐다"고 짧게 답했다.
그런데 이날 원 지사의 입장이 전해지자, 도지사의 직위에 맞지 않는 책임회피성 발언이란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요번기회에 저런때거리단체를 뿌리뽑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세요 저런자들을 자꾸받아주면
자기들이 영웅이된것처럼 착각을 하게됩니다 저런자들이 국가와 지역에 손실만 줄뿐입니다
나로우주센타도 저런자들 때문에 다른지역에 빼끼지않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