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소리] 미끄럼방지 페인트 칠, 시민들은 어떻게 다니라고?
아직 마르지 않은 미끄럼방지용 페인트 칠이 이뤄진 부분을 밟고 지나다 신발바닥에 페인트가 그대로 묻어난 것.
페인트칠은 시민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행로 부분이 설정됨이 없이, 도로 양쪽 가장자리를 기준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칠이 되고 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페인트가 칠해진 부분을 밟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신발바닥에 묻힌 페인트가 여기저기 옮겨 자국을 생기게 할 수 밖에 없어 주민들의 볼멘소리들이 터져나왔다.
이씨는 "그곳을 지나는 주민들마다 신발에 페인트가 묻고 난리가 아니었다"면서 "몇시간 지나면 페인트는 마르겠지만, 시민들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처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제가 알기로는 이러한 도로 페인트 칠을 할 때에는 주민들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고, 이를 위해 도로에 반쪽만 우선 칠하고 그것이 다 마르게 되면 다른 반쪽에 칠하는 순서로 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통행로 모두에 페인트를 칠해 버리는 것은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사를 발주한 제주시청도 관리감독도 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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