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민간충전 사업 육성...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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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 민간충전 사업 육성...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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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기차산업 질적성장 추진

제주에서 주행하는 전기차가 1만6000여대를 넘긴 가운데, 앞으로 민간 전기사 충전사업 등 전기차의 각종 분야에 대한 질적성장이 함께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전기차 정책을 보급보다 질적인 면과 선도적 측면에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먼저 민간 충전서비스산업 육성, 개방형충전기 기능개선 및 교통약자 충전기 확대 설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 신재생에너지융복합 EV충전스테이션 구축 등 연관산업 육성에 투자를 확대한다.

또 오는 4월 시행되는 지역특구법을 토대로 전기차 특구 지정, 규제샌드박스 도입을 위한 전기차 산업육성 차원의 규제완화에 대해 중앙부처와의 논의를 강화한다.

특히, 전기차배터리 재사용센터에서 발생하는 배터리의 관리이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서버용 전원공급장치(UPS) 등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전기차 후방산업을 선도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확충 9개 사업에 60억5000만원을 투자해 공통주택·교통약자 급속충전기 설치, 충전프리존 설치, 충전스테이션 구축 등 2018년 11월말 현재 1만1980기의 충전기를 올해 1만7770기로 끌어 올린다.

전기차 사용자 편의를 위한 안내표지, 불편사항 접수·해소를 위해 EV 콜센터와 충전소 앱 운영, 출동서비스를 단일화하는 등 충전기 서비스 통합·관리도 추진한다.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 5개 사업에도 78억28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준공 예정인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를 활용해 재사용배터리 성능.안정성 평가 검증, 인프라 실증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기차 연관사업체에는 전기차배터리 기술개발을 공유하고, 기존 폐차장 중 전기차전용 폐차장을 선정해 지원한다.

민간 충전 서비스사업자의 충전기 확충과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충전 국·도비 보조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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