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눈길 버스 2대 충돌사고...승객 다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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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눈길 버스 2대 충돌사고...승객 다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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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1시께 제주 5.16도로에서 시외버스끼리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제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종합] 세밑 최강 한파가 엄습한 오늘(28일) 제주에서 시외버스 2대가 눈길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1시께 제주시 월평동 제주CC골프장 인근 5.16도로에서 281번 시외버스와 181번 시외버스가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씨(24) 등 승객 17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약 4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계속해서 인명 피해 집계가 이뤄지고 있어 부상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고 차량 2대는 견인 없이 자력으로 사고 지점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소방서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281번 버스가 얼음이 언 오르막길을 오르다 뒤로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181번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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