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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이것만 주의하자

김대현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12.20 13:23:00     

[기고] 김대현 한림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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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현 한림119센터 소방사 ⓒ헤드라인제주
대설이 지나고 한해 중 밤이 가장 긴 동지가 다가오는 12월 추운 겨울날이다. 예부터 동지에는 귀신을 쫒기 위해 팥죽을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귀신보다 무서운 화재를 쫒기 위해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 가정과 사무실에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난방기구 중 화목보일러는 고유가 시대에 보다 싸게 난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난방기구이다.

화목보일러는 기름이나 전기 대신 나무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온도조절장치 미설치로 인한 과열로 주위 가연물 등에 착화하거나 보일러의 복사열로 인해 주변에 쌓아둔 땔감에 불이 붙어 종종 화재가 일어난다.

그 외에도 불티에 의한 비화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쉽게 옮겨 붙을 수 있고 장시간 가동될 경우 연통의 열기로 착화되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화목보일러 그 자체에서 불이 붙어 발생하는 화재보다 부주의와 주변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보일러 주변에 가연물이 있어 복사열로 인해 붙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연통을 둘러싼 단열재가 제 역할을 못 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다 탔다고 생각한 재에서 불씨가 살아나 화재가 발생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첫째,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둘째, 보일러를 지펴둔 상태에서 장시간 외출을 자제한다.

셋째,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해야 한다.

넷째, 화재가 일어났을 때 비화나 복사열로 인해 가연물에 쉽게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별도의 구획된 공간이나 보일러와 벽·천장과는

0.6m 이상, 가연성 물질과는 2미터이상 이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통 연결 부분에 청소구를 설치하여 연통에 타르 및 찌꺼기 등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화재는 미리 예측하고,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평소에 예방 할 수 있다.

평소에 각별한 주의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 >김대현 한림119센터 소방사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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