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해원 기탁금 행렬...전국 학교 등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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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 해원 기탁금 행렬...전국 학교 등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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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의 해원과 유족복지 등을 위한 기탁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7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지사장 조성교)의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탁금은 모두 100만원이다.

이번 기탁은 70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아픔을 배우고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조성교 지사장은 "진상조사보고서를 읽었고 평화기념관 전시실을 찾으면서 4‧3을 배우다보니 개인적으로 뜻깊다"며 "이번 기탁금이 4‧3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영령들의 안식을 위로하는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10일에는 경기도 덕현고등학교 경영동아리 M&M(회장 유영빈)이 기탁금 10만원을 보냈다.

모금은 역사와 경영을 접목한 사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마련된 것이며, 지난 9월 학생들이 교내 동아리행사에서 4‧3을 상징한 동백꽃 향수, 물병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제주신성여고 봉사동아리 도린결이 지난 13일 10만원을 기탁하면서 나눔의 뜻을 보탰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금품을 지정 기탁을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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