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 '고영우 : 너의 어두움' 기획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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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당미술관, '고영우 : 너의 어두움' 기획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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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8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기당미술관에서 서귀포 출신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작가 고영우씨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고영우 : 너의 어두움'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43년 서귀포에서 출생하여 홍익대 미대에서 수학한 후 1970년부터 48년간 서귀포에서 활동해온 고영우 작가를 단독으로 초대하여, '너의 어두움'연작으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세계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영우 작가는 제주도 서귀포에 정착한 이후, 줄곧 '너의 어두움'으로 대표되는 연작들에 몰두해왔다.

'우울한 환상', '흔들리는 존재' 등의 수식어로 표현되는 그의 작품세계는 1970~80년대 크레파스화에서 시작해 1990~2000년대 대형의 유화작품에까지 이르렀다.

이번 전시에서는 90년대의 작품들부터 최근의 작품들까지 약 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개막식은 21일 오후3시30분 전시장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없이 가벼워지고 찰나의 쾌락이 행복으로 오해되는 현대의 사회에서, 작가가 집착적으로 몰입해온 '너의 어두움'이라는 주제를 통해 그가 50여년에 걸쳐 이루어온 어둠 속 사색이 지금 얼마나 큰 가치를 부여받아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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