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정책 수립 예술인 목소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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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화예술정책 수립 예술인 목소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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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약 2달간 내년도 문화예술정책 수립을 위해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기획, 문학, 공연단체, 문화콘텐츠 기업 등의 전문가들과 소그룹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기획가와는 지역예술행사 발전방안, 문학인들과는 문학관 콘텐츠 구성방안, 신생공연단체와 공연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입주기업과는 콘텐츠 산업발전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 결과 다양하게 개최되는 축제별 대표 콘텐츠 강화를 위해 축제기획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연예술분야의 공연장, 연습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문화예술인들은 또 문화콘텐츠 관련 인력풀 확보 및 제공 전문인력 양성 등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어와 제주학 보전 및 육성에 관한 토론회에서는 제주학의 체계적인 연구 및 사업 시행을 위해 제주학연구센터를 독립화해 재단 설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도는 내년도 제주학연구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을 실시해 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등 수렴한 의견을 종합해 2019년도 정책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릴레이 토론을 통해 수렴한 의견들을 검토해 도의 문화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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