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보고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4.3 관련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4.3 70주년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4.3의 가치 전국화.세계화 지속 추진에 민.관이 적극 협업해 제 역할을 다지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또 이번 보고회를 통해 4.3 전국화에 기여한 5개 유공 기관.단체 및 21명의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해 공로에 대한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올해 4.3 70주년 주요사업으로 제주에서는 4.3 70주년 전야제, 4.3문화예술축전, 청소년 4.3문화예술 한마당, 일본4.3유족 및 평화활동가 초청 행사, 4.3해원상생 굿, 전 국민 대상 4.3평화기행, 전국 문학인 대회, 4.3 국제 학술대회 등의 사업 등이 추진됐다.
또 도외에서는 4.3광화문 문화제,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4.3특별전, 4.3 전국 분향소 운영, 403인의 함성 퍼포먼스, 4.3 70주년 추념 음악회 등 4.3의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됐다.
이 외에도 4.3 7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끈 '4.3 70주년 동백꽃 달기 캠페인', 삼다수.한라산 소주.제주소주 푸른밤.제주막걸리 70주년 라벨 홍보, 백호기.K-리그및 이마트 자체 캠페인, 제주.티웨이.이스타 항공 기내방송, 설민석 및 도올 4.3특강 등 다양한 형태의 4.3 70주년 홍보사업이 전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4.3 70주년 기념사업 결과, 4.3에 대한 전 국민 인지도가 2017년 68.1%에서 2018년도 78.7%로 10.6% 상승했고, 4.3 전 국민 관심도는 지난해 16.2%에서 올해 47.4%로 31.2%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한편, 4.3 70주년 최종 보고회에서는 4.3 70주년 백서 공동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4.3 70주년 기념 백서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출판기념회도 진행된다.
4.3 70주년 기념 백서에는 4.3 70주년 관련 7개 기관 및 단체 행사를 비롯해 70주년 관련 진행사업들이 총망라돼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올해 이루어진 다양한 기념사업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올해 얻은 전 국민적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4.3의 전국화.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4.3특별법 개정 등 4.3 완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