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질서문화, 나.오늘.작은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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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승훈 / 제주시 위생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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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 / 제주시 위생관리과
제주시는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보물섬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생활 전반에 걸친 무질서가 국제관광지로서의 면모를 해치고 있음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들인 쓰레기문제 ․ 주차문제 ․ 도로사유화에 대하여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 변화에 능률적으로 대처하는 시민 주도형 의식변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질서는 다른 사람도 나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배려의 생각에서 출발한다. 나부터 실천하는 작은 실천 오늘부터 실천하여야 한다. 재활용품, 자원이 될 것인가, 쓰레기가 될 것인가’는 여러분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1995년에 도입된 쓰레기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제도를 통해 폐기 물의 발생량은 감소하고 재활용량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버려지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속에는 재활용품으로 분리할 수 있는 자원이 많다고 한다.

아직도 폐기물이 '쓰레기'로만 보이시나요? 분리배출 된 폐기물은 재활용을 통해 다시 자원이 된다. 폐기물의 재탄생 분리배출 핵심은 4가지이다. 첫째, 비운다, 용기 안에 담겨 있는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한다. 둘째, 헹군다, 재활용품에 묻어 있는 이물질,음식물 등은 닦거나 한 번 헹궈서 배출한다. 세째분리한다, 라벨 등의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여 배출한다. 넷째, 섞지 않는다.종류별, 성상별로 구분하여 분리수거 배출하면 재활용률은 두배 세배로 높일 수 있다. 우리는 이면도로 무질서 주차행위로 인하여 한번쯤 낭패한 일을 겪었을 경우가 있다.

주차장 입구에 주차하면서 연락처 없이 주차하여 차량 이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얼마전 화재사고로 소방차가 출동하였으나 불법 주차로 인하여 차량진입이 불가하여 조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나 하나쯤이야 괜찬을 것 이라고 하나 누구에게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내집 내가게 앞에는 안 된다고 노상적치물 등 불법 도로사유화 행위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망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유화 하여서는 아니 된다.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큰 법을 잘 지키는 것뿐 아니라 아주 작은 기초적인 질서, 기본이 바로서야 되지 않을까 한다. 누군가 제재하고 단속한다고 해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끄럼 없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바로 지금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본다. <이승훈 / 제주시 위생관리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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