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방선거 수사 마무리...공직자 3명 포함 3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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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방선거 수사 마무리...공직자 3명 포함 3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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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소시효 만료일인 13일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입건된 66명 중 32명을 기소하고, 나머지는 불기소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사가 진행됐던 전체 입건된 66명 중에는 도지사선거 관련이 45명으로 전체의 68.2%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20.7%)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당선자 중 기소된 사람은 원희룡 제주지사와 양영식 제주도의회 의원 등 2명이 있다. 임상필 도의원의 배우자도 기소됐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5월23일과 24일 서귀포시의 한 웨딩홀과 제주도내 한 대학 축제에서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유도하는 등의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양영식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로, 임상필 의원의 배우자는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공직자 3명도 기소됐다. 이중 2명은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한 혐의로, 1명은 부하 직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 혐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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