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시민이 보는 우리, 내가 보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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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시민이 보는 우리, 내가 보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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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영헌 성산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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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헌 성산읍장ⓒ헤드라인제주
올 해 국민권익위에서 공공기관의 청렴도 측정결과 제주도는 종합 3등급, 서귀포시․제주시는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한편, 작년 2017년 공공기관 평가에서도 서귀포시는 2등급을 달성하여 지난 2015~2016년 2년 연속 4등급 최하위원에서 대폭 상승하였으며, 올해도 그 수준을 유지하며 기관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및 시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이 결실로 맺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평가대상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부패행위여부, 투명성 등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부패행위, 관행화 정도, 인사․예산의 투명성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를 종합하여 평가된다.

다행히 서귀포시의 경우 올해 종합 2등급을 2년 연속 달성하며 외부청렴도 8.35점, 내부청렴도 8.20점으로 비슷한 수준에서 청렴도 평가가 되었다. 시민에서 느끼는 청렴도와 우리 기관 소속직원들이 느끼는 청렴의 수준이 어느 정도 비슷한 정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몇몇 기관의 경우, 외부청렴도는 높은 반면, 내부청렴도는 낮은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는 시민과 공직자가 느끼는 동일한 청렴 잣대에 동상이몽(同床異夢)의 현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물론 평가의 기준이 다르긴 할지라도 공직자는 내부적으로 반복된 청렴학습, 워크숍, 청렴시책, 반부패 청렴정책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외부에서는 공직사회 곳곳에 아직도 부패와 비리가 산재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청렴은 기관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바로미터 이다.

앞으로 우리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을 위하여 내․외부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단순 시책만이 아닌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시책 홍보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시민이 보는 우리, 내가 보는 우리의 모습이 상호적으로 상승 될 때, 우리기관은 청렴도 1등급의 위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정영헌 성산읍장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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