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바나나 경쟁력 강화 재배기술 책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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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바나나 경쟁력 강화 재배기술 책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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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라운드(UR) 무역협정에 따른 수입자유화로 외국산에 밀려 사라졌던 제주산 바나나가 친환경 재배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경쟁력 확산을 위한 기술보급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바나나 재배농가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애로사항 등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재배기술 책자를 발간.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443ha까지 재배됐던 제주산 바나나는 1993년 자취를 감춰다가 2006년에 양재하나로마트에 제주산 친환경 바나나 계약재배 2농가 1ha를 시작으로 2018년 10월 기준 27농가 17.2ha로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재배관련 지침이 없어 품종, 생육조건, 온도 등 재배환경, 재배방법 및 후숙방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책자는 농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26일 바나나 재배농가, 법인대표 및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책자발간 협의회를 개최해 자료를 검토하고 협의 후 용어 수정,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 추가 등을 거쳤다.

주요 내용은 제1장 바나나 재배기술과 제2장 제주지역 재배실태로 나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바나나 재배기술은 국내·외 문헌 등 여러 자료들을 정리해 원산지와 내력, 국내외 생산현황, 품종특성, 재배방법, 병해충, 수확 및 후숙 요령 등이 포함 돼 있다.

제주지역 재배실태 내용은 올해 농업기술원에서 수행한 재배실태 조사와 시험연구 자료를 정리한 재배면적 및 품종, 재배관리 방법, 후숙 방법, 출하 및 유통, 경영비 및 소득 등 자료가 포함 돼 있다.

발간된 책자는 도내 바나나 재배농가에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책자를 받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은 감귤아열대연구과 아열대과수팀(760-7271)에 방문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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