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4일에는 대정읍 무릉2리에서 무릉외갓집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김윤우 대표가 '마을공동체 복원과 마을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했가 진행됐다. 제주도내 대표적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의 운영과정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구성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월평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을경제공동체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6일에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지역인 전북 임실치즈마을을 운영한 이진하 전 운영위원장이 '마을공동체와 사업체의 정립'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임실치즈마을 사례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제주로 이주한 이진하 전 위원장이 제주에서 인생 3막을 열면서 제주 지역 마을을 탐방한 현장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마을공동체와 마을사업체에 대한 개념 정리와 마을의 자립경제를 위한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재생대학이 이론과정에 집중되었다면 이번 도시재생아카데미는 현장경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지역주민이 마을 경제공동체를 조직하고 운영하면서 파생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 소개된 우수사례 지역은 내년도에 견학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