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로 상대 운전자 차로 수십차례 들이받은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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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문제로 상대 운전자 차로 수십차례 들이받은 3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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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인미수 혐의 적용 구속영장 신청 예정

제주에서 자신의 차량을 막고 있었다는 이유로 차를 옮기러 온 상대 운전자를 차량으로 수십차례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김모씨(37)에 대해 살인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일 낮12분시께 제주대학교병원 인근 전기자동차 주차장에서 본인의 차량을 이용해 A씨(54.여)를 20여 차례 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옮기려고 차에 탑승하던 중 운전석 문에 몸이 끼인 상태에서 김씨의 차량에 20여 차례 충격을 받았다.

이 충격으로 A씨는 골반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김씨의 행위에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기 때문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내일(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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