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776명, 상습폭행 교수 엄중처벌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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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776명, 상습폭행 교수 엄중처벌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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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낮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제주대병원 직원들.
제주대학교병원에 근무하는 모 교수가 직원 상습폭행 혐의로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가운데, 의료연대 제주지역지부는 해당 교수의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제주대병원 직원 776명의 탄원서를 대학 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탄원서에서 "벌어진 상습폭력, 직원괴롭힘, 갑질문제에 대해서도 파면,해임으로 중징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H교수는 지난 수년동안 때리기, 꼬집기, 발밟기, 인격모독, 폭언, 권한남용의 갑질을 행사하여 직원들을 괴롭혀 왔다"면서 "특히 환자를 보면서 업무중인 치료사들을 꼬집고 당기고, 발을 밟으면서 뛰는등의 폭행을 수시로 장기간 상습적으로 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재활센터에 꿈을 갖고 들어온 직원 중 많은 분들이 병원을 떠났고, 재활의학과 전공의들도 줄줄이 사직했다"면서 "징계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엄중하게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직원들은 6일 낮 제주대학교 본관 앞에서 해당 교수의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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