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칠십리축제 지역경제 파급효과 7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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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칠십리축제 지역경제 파급효과 7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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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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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열렸던 제24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지난 10월 19일부터 사흘간 서귀포 자구리 공원 일대에서 열렸던 제24회 서귀포칠십리축제를 통해 약 7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제1청사 중회의실에서 올해 서귀포칠십시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읍면동 및 축제 관계자 등 4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개최 결과보고, 향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 결과분석을 수행한 문화관광연구소(컬쳐제주)에서 제출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축제기간 전체 관람객은 15만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73억 원으로 분석됐다.

축제기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유효표본 452명)를 통한 축제참관 만족도에 대한 응답결과 '재방문 또는 타인에게 방문 권유', '축제 재미, 관련 홍보, 축제를 통해 향토문화를 알게 됐다'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축제 전반적인 평가에서는 지난해 지적사항이었던 지역 전통문화 요소 강화, 주정차 불편 등에 대한 적절한 개선이 이뤄졌고,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및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 계승의 측면에서 일부 프로그램인 경우 지역주민들의 직접 준비단계에서 부터 참여하는 등 '소통과 화합'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축제 개선 및 발전방안으로 무병장수 도시 서귀포시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전야행사 '남극 노인성제'의 콘텐츠 강화 및 퍼레이드 구간 전체를 행사장화해 마을별 거리공연, 먹거리 체험 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행사장 협소에 따른 장소변경 고민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또 퍼레이드 참가팀 확대 및 프로그램 전국공모 당선작 적극 활용, 야간 프로그램 강화, 조직위원회 연중 운영 등의 축제 보완사항도 도출됐다.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 등은 향후 축제에 적극 보완, 반영해 대표콘텐츠 강화 등 더욱 더 알차고 풍성한 축제 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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