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포식에는 전성태 행정부지사, 김태석 도의회의장,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포식은 적십자 모금함 제막식, 후원자 특별회비 전달, 슬로건 이어 만들기, 참가자 모금함 기부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적십자사의 올해 모금목표는 2018년도 21억 5000만원 대비 8.4% 증가한 23억 3000만원으로 적십자회비(집중모금) 10억원, 정기후원회비 9.1억원, 사회협력 기부금 4.2억원이며 모금액은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 희망풍차 지원 사회봉사, 응급처치법 보급, RCY 활동에 사용된다.
오홍식 제주지사 회장은 “올해 도민들이 모아주신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2019년에도 도민들의 따뜻한 온정을 있는 그대로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 적십자회비 모금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62일간)이며 모금대상은 25세 이상 75세 미만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학교 등으로 세대주 10,000원, 개인사업자 30,000원 이상, 법인은 100,000원 이상이 고지된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지로용지 앞면에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 성금입니다.’라는 문구를 삽입시켜 적십자회비 모금에 대한 강제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 호소문과 관광지 할인권을 함께 동봉한다”며 “도민이면 누구나 배부된 지로용지로 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www.redcross.or.kr), 편의점, 콜센터(1577-8179)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시민기자뉴스>